19 하반기 공채 삼성전자DS S직군 면접 후기


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직군의 면접 프로세스는 서류 -> SW역량테스트 -> 면접 순으로 이루어 진다.
서류의 경우 작년 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서류 탈락자가 거의 없었지만 올해부터 서류에서 탈락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봐선 자기소개서도 신경써서 작성해야 한다. 추후 면접에도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대부분의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서류만 생각하고 자기소개서를 쓰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실 확률이 높은 것 같다.


  • 서류를 통과하면 SW역량테스트라는 코딩 테스트가 있다.
  • 18년 하반기 부터 19년 상반기까지 코테 광탈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코테 대신 다른 것을 준비했다.
  • 상반기 공채 당시 SW Expert Academy 에서 시행하는 상시 역량테스트에서 A+ 이상의 등급을 취득하면 역량테스트가 면제고 바로 면접을 봤다는 얘기를 들어서 상시 테스트를 목표로 준비를 했다.
  • 그리고 8월 A+ 등급을 취득 할 수 있었다. 추후 글 하단이나 포스팅에 간략하게 준비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 SW역량테스트까지 통과를 하면 면접이라는 제일 큰 관문이 남는다.

  • 삼성전자는 창의, 직무, 임원 면접을 하루 만에 진행하는 원데이 면접이고 하반기부터 Gamification 이라는 새로운 전형이 추가됐다.
  • 복장은 비지니스 캐주얼(정장지양)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에, 정장이 아닌 셔츠에 가디건을 입고 갔다.
  • 풀 정장은 한 두분 정도? 계셨고, 대부분이 니트, 셔츠와 같이 캐주얼 하게 입고 오셨다.
  • 면접 순서는 조마다 다르게 진행 했으며 나는 창의, 임원, 직무 면접 순으로 면접을 봤다.

창의 면접

  • 가장 먼저 창의 면접을 보러 이동했는데, 문제를 풀러 컴퓨터실 같은 곳으로 이동해서 정해진 시간동안 문제를 풀었다.
  • 그 후 바로 면접장으로 이동해서 문제 풀이를 정리해둔 종이를 보며 대기를 했다.
  • 여기서 진행요원분의 실수가 있었는데, 종이를 들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걸 가져가셔서 면접장에 들어갈 때 까지 돌려주질 않아 빈손으로 들어갔다.
  • 면접 진행 중에 진행요원분이 들어오셔서 종이를 주셨지만 이미 발표가 끝나서 딱히 의미는 없었다.
  • 보안서약서를 작성했기에 간략한 면접 내용을 정리해 보면
    • 간단한 자기소개
    • 문제에 대한 솔루션
    • 기대 효과, 리스크
    • 시장 가능성, 독창성, 창의적인 활동?
  • 창의에 대한 내용은 위와 같이 물어봤고, 그 후 자기소개 기반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 석사 논문에 대한 소개
    • 박사 과정에 진학하지 않은 이유
    • 왜 DS에 지원 했는가
    • 평소 성격
  • 주변 지인들에게 듣기로 창의면접은 면접관 분들이 편하게 해주시며, 자기소개에 대해 깊게 안 물어보신다고 들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갔다.
  • 하지만 면접 보는 내내 이게 임원면접인가 창의면접인가 싶을 정도로 압박질문이 많았으며
  • 면접관 분들이 아침이라 피곤하신건지 아무런 표정도 없고 시큰둥한 반응만을 보이셨다.
  • 약간 이때부터 멘붕이 와서 무슨 답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면접이 끝나고 밖에서 진행요원이 매우 미안한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셔서 오히려 내가 더 죄송했다.
  • 창의 면접이 끝나고 대기장으로 가서 다른 분들께 물어보니 내가 본 방만 그랬던 것 같다. 다들 나름 화기애애했다고..

  • 오전에 창의 면접이 끝나고 기나긴 대기시간 + 점심시간이 지나고 임원 면접을 보러 갔다.

임원 면접

  • 진행 요원의 안내로 임원 면접 실에 가서 잠깐 대기를 하고, 면접장에 들어갔다.
  • 오전 창의 면접과는 다르게 면접관 분들이 매우 밝게 맞이해 주셨고, 이게 임원 면접인가 싶을 정도로 압박은 하나도 없고 리액션과, 반응을 해주셨다.
  • 간단하게 질문 내용을 정리해 보면
    • 간단한 자기소개
    • 석사 졸업 후 공백기 동안 무엇을 했는가
    • 입사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 박사 진학을 안 하고 졸업 했는데 교수님의 반대는?
    • 논문 소개
    • 성격의 장단점
  • 정말 무난한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 질문 이었고,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왔다. 보안서약서가 무섭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
  • 임원 면접이 끝나면 바로 직무 면접을 보러 갔다.

직무 면접

  • 직무 면접은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문제를 풀었다.
  • 직무 문제 풀이장에 들어가면 문제 주제가 적힌 종이가 있고, 이를 선택해서 풀이를 진행한다.
  • 나의 경우 석사를 졸업했기 때문에 논문 발표와, 문제 풀이 선택할 수 있었는데 논문 발표를 선택했다.
  • 입사서류를 작성할 때 전공소개서를 냈었고, 이를 기반으로 발표를 할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알아서 정리해서 화이트보드에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50분? 가량 논문에 대해 정리를 하고 면접장으로 가서 면접을 진행 했다.
  •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질문을 받았다.
    • 논문의 목적
    • 실험 결과의 타당성
    • 검증 방법
    •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 대충 저 정도의 질문을 받은 것 같다.
  • 직무 면접이 끝나면 집을 가게 되며 7시 30분에 들어가서 약 5시 쯤 나올 수 있었다.
  • 면접비를 수령하면서 마카롱을 준다.

  • 최종 결과는 약 10일? 정도 후에 난 것 같으며, 결과는 광탈이었다.
  • 이 날 다른 기업 직무 면접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결과를 확인 했으며, 안 그래도 지친 몸에 멘탈까지 완전히 나갔다.
  •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었고, 하반기 여기를 위해 모든 것을 투자했다고 말 할 정도로 준비를 했지만 역량이 미치지 못 했던 것 같다.
  • 이후 다른 기업들의 전형이 남아 있었지만, 뭔가 공허한 느낌이 계속 들고, 아쉬움만 남는 면접이었다.
  • 내 소감과는 별도로 면접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DS의 경우 DSR타워에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고, 복잡하다. 면접장간의 이동은 진행요원의 인솔에 따라 오고 가고 했으며, 대기하는 동안 물,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어서 기다림이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 현재는 다른 회사에 합격하여 다니고 있어서 다시 지원할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삼성전자에 다시 지원하게 된다면 DS가아닌 CEIM 쪽에 지원할 것 같다.
  •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보안서약서 문제도 있고 해서 많은 이야기를 쓸 수 없었던 것 같다.

삼성전자 준비를 하면서 공부한 내용은 추후 별도의 포스팅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 입니다.

자세하게 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별로 없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메일 주시면 아는 대로 도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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